지난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이 급등했다. 블랙록은 지난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을 신청했다. 블랙록이 신청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은 엄밀히 보면 ETF가 아닌 신탁이지만 자산을 상품을 보유하고 설정이 되어 있어 상품 기반 ETF와 같게 운영이 된다. 나스닥에 상장이 되고 종목 코드의 부여도 되기에 기존 ETF와 매우 유사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습니다. ETF란 주식, 원자재 등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금융투자상품을 의미합니다. 현재 전 세계 약 200개 자산운용사가 ETF를 발행하고 있으며 블랙록, 뱅가드 그룹 등이 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위는 블랙록으로 전체 ETF 시장 자산운용 규모 가운데 3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부터 약 1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10차례 연속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지난 15일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5%~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FOMC 전인 14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4.0%,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지난 4월에 비해 전년 대비로는 1% 가까이 상승폭이 둔화 되었으며 전월 대비로는 4분의 1 수준으로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CPI는 2022년 6월 9%를 돌파하면서 정점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둔화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최신 언어모델 GPT-4를 출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챗GPT는 GPT-4 등을 이용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자연어 처리 및 생성 기술을 통해 인간과 대화를 하면서 스스로 시스템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챗GPT가 나오기 이전에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사람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말의 앞뒤 문맥을 파악하거나 문화적 맥락까지 고려하는 등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이전까지 나온 적이 없었는데 챗GPT는 이것이 가능한 수준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켰습니다.

리플과의 소송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에게 익숙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거래소가 취급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미등록 증권으로 본 것으로 미 SEC는 지난 5일 바이낸스와 창펑자오 최고경영자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고 다음 날 코인베이스 역시 같은 혐의로 제소하였다.

홍콩 금융당국이 6월부로 새로운 가상자산 규제 정책을 수립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과학기술위원회와 중관춘 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 ‘베이징 웹3 혁신 백서’를 발표했습니다.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중국의 행보에 올해 들어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 기조가 뚜렷한 완화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분위기는 올해 시작과 함께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지난 1월 중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위안화가 처음으로 유가증권 매수에 사용됐습니다. 이미 중국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이를 결제를 넘어 주식 구매로까지 넓힌 것입니다. 또 같은 달 중국은 국영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론칭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서 '중국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불리는 국영 거래소 출범식을 연 것입니다. 이 거래소에서는 중국에선 디지털 콜렉션으로 불리는 NFT를 비롯한 디지털 저작권 등이 거래됩니다.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 발표로 인하여 AI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부터 신고가를 경신했고, 30일에는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이에 기존 부진한 시세를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들까지 들썩이고 있는 모습니다. 미국의 디폴트 불안과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 좋지 못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실적발표 후 주가의 상승세는 AI의 관련주 동반 상승을 가져왔다.

- SEC의 행정 및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 - SEC가 정지 명령(Cease-and-Desist Order)을 내린 사례 - SEC 고소문(Complaint)을 통한 법적 공방 사례 - 5건의 판결 분석 시사점 - 그렇다면 미국에서 리플의 행방은? - 한국에서 리플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미 부채한도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인상을 위한 미정부와 야당의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은 22일 3차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가 이달 발표한 미국 부채한도 협상 보고서에 따르면 채무불이행으로 미국 내 7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증시가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가 지난 2월 “2023년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거래업자 면허 취 득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고 밝힌 이래로 홍콩 가상자산 규제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시 홍콩증권선물위원회는 “가상자산사업자는 특정 가상자산 거래 를 지원하기 전에 두 개 이상의 가상자산 지표를 확인하고 일반투자자가 거래하기 적합한지 확인 해야 한다”며 “가상자산사업자는 거래를 지원할 가상자산에 대한 실사를 수행해야 하고 증권에 속하는 가상자산을 유통시킬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즉, 가상자산사업자 등록 절차에 대 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후오비 최대주주인 저스틴 선 트론 개 발자는 지난 2월 “후오비도 가상자산 사업자 면허를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천재들의 작품인 줄 알았던 테라·루나는 희대의 사기극으로 결론이 났다. 강남 한 복판에서 벌어진 납치살인 사건의 배경에는 P코인 투자와 관련한 시세조종과 투 자사기가 저변에 깔려 있다는 경찰 수사결과도 나왔다. 최근 사회를 뜨겁게 달군 사건 저변에는 가상자산 범죄가 있었다. 경찰청이 발표한 ‘가상화폐 검거실적’ 자료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악용한 유사수신 등 불법 행위 검거 건수는 연평균 220%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가상화폐 범죄 는 일종의 ‘정형화’된 형태를 보인다.

미국이 이르면 다음 달 초 사상 초유의 국가 채무 불이행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이목이 미 부채한도 협상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다시 만나 부채 한도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마무리되었다. 이번 협상은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회동 뒤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게 가능하며, 짧은 시간에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슈머 원내대표는 해당하는 협상에서 대화는 좋았고 생산적이었으며 모두 디폴트는 끔찍한 선택지라는 데 동의 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여러 실험들로 인해 활발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화는 5월에 접어들면서 시작됐습니다. 비트코인 프로토콜인 오디널스와 그 위에서 규약을 통해 생성되는 BRC-20이 급속도로 활성화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활성화 수치는 5월의 시작과 함께 날마다 급증해 5월 7일 무렵에는 비트코인 병목 트랜잭션이 44만 건에 육박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병목 트랜잭션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혼잡해 질 때 처리해야 될 트랜잭션이 멤풀이라는 공간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멤풀이란 아직 블록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의 트랜잭션이 대기 상태로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혼잡해졌다는 것은 그만큼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날 비트코인 병목 트랜잭션이 폭증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출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 정체 현상으로 비트코인 출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이번엔 가격 상승이나 또 다른 국가단위의 법정화폐 채택이 그 주인공이 아니다. 갑자기 시작된 밈토큰의 인기에 네트워크 혼 잡도가 폭증하면서 수십만개 트랜잭션의 처리가 밀리고 트랜잭션 수수료가 건당 7 만원 수준까지 치솟은 현상이 화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혼잡도가 갑자기 증가한 원인은 비트코인 기반으로 NFT를 발 행할 수 있는 ‘오디널스’와 이를 기반으로 마치 이더리움처럼 개별 토큰을 만들고 전송할 수 있게 한 BRC-20 이라는 프로토콜 때문이다. 이더리움 ERC-20 기반의 밈토큰 ‘페페’가 갑자기 높은 인기를 얻으며 가격이 5만 퍼센트 이상 폭등하자 이 와 비슷한 밈토큰들이 우후죽순 등장했고, 이 열기가 BRC-20을 기반으로 비트코 인 네트워크 위에서 밈토큰을 발행하려는 움직임으로 확산된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대체 무엇인가요?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과 무슨 상관이 있나요?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을 정말 올려주나요?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미국 CPI 발표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발표됐다.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하였으며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의 상승이라고 밝혔다. 2022년 6월 9%까지 치솟았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수치는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산출되는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의 지난 9일 전망치인 5.19%보다 낮은 수치였으며,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에 취합된 전문가 전망치였던 5.0%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5월이 되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지난 4월 대표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이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도 정해진 로드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레이어1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의 가장 기본이 되는 네트워크를 뜻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프로젝트들이 모두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4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ETH(이더리움) 출금을 가능하게 만든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가상자산 생태계에서는 이에 주목하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사실 4월과 5월에 걸쳐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도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한동안 이목을 끌었던 레이어2 블록체인에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관심이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51% 공격이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해킹 가능한가요? PoW는 어떤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하나요?

가상자산 시장이 2023년 2분기로 접어들면서 갈림길에 선 모습입니다. 앞서 2022년 가상자산 시장은 거시경제 긴축 체제와 더불어 테라 사태, FTX 사태 등을 거치면서 하락을 거듭했습니다. 이후 2023년 1분기에는 새해 시작과 함께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023년 1월 비트코인은 1만6,500달러선에서 출발했으나, 3월에는 2만9,00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2023년 1분기에만 80% 가까이 가격이 치솟은 것입니다.

지난 5월3일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인 수이(SUI)가 메인넷을 출시했다. 수이가 메인넷을 출시하면서 바이낸스와 후오비, 쿠코인 등을 비롯한 해외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이 됨은 물론 빗썸을 포함한 국내 대형 거래소에도 일제히 수이 상장을 하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각 사의 기준에 맞게 상장심사를 거쳐 특정 프로젝트를 상장하게 된다. 수이와 같이 하나의 프로젝트가 메인넷을 출시하는 시점에 국내외 거래소에 일제히 상장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수이에 쏠려 있는 상태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