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19일 07:19
실물연계 NFT 프로젝트, 기업들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
3줄 요약
1.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 이라는 의미로, 최근 굿즈나 기업 인기상품과 연계되어 판매되는 실물 NFT 프로젝트가 활성화되고 있다.
2.실물 NFT 프로젝트의 예시로는 RSV 클럽, 다오 패스, 뱅크오브와인 등이 있다. 그만큼 우리의 삶 속에 실물 NFT 프로젝트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실물 NFT 프로젝트가 대중화됨에 따라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가능성은 높아진다. 따라서 멤버십 혜택이나 독창적인 재미 요소 등을 고안하여 NFT가 실물 연계 프로젝트에 잘 활용될 수 있게끔 해야 할 것이다.
1. 서론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NFT가 활용되는 만큼, NFT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중, NFT를 실물상품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방법인 실물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과연이 실물NFT연계프로젝트란 무엇이며, 이것이 창출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살펴보자.2. NFT란?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을 의미한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교환할 수 없는 토큰이다. 친근한 예를 들어 NFT를 이해해보자면,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책상, 연필, 지폐, 공책 등은 다른 물품으로 대체 가능하다. 하지만 뱅크시의 실제 작품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이처럼, web3 세계에서 대체불가능한 토큰을 NFT 라 정의하는 것이다.대체불가능하다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NFT는 실물 프로젝트와 연계하기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NFT의 거래내역은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추적이 용이하다. 또한 대체불가능하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으며, 유일성과 희소성 또한 입증할 수 있다. 또 공급량, 판매 방법 등 NFT 소유자가 NFT에 대한 모든 활용방법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존재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NFT는 최근까지도 사진, 영상, 음악 등 여러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으로 사용되었고, 아이돌 포토카드, 콘서트 티켓, SNS 프로필사진 등으로도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3. NFT의 실물 연계
3–1. 실물 NFT 의 정의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NFT는 더이상 가상세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미술품이나 콜렉티블 시장에만 집중되었지만, NFT의 제품군을 다양화시켜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수많은 web2 제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또 다른 기업보다 더 깊은 고객 관계를 맺기 위해, NFT는 오직 가상세계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NFT를 활용한 실물 비즈니스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실물 연계 nft이다. 즉, 어떠한 NFT를 보유하거나 구매할 시 이와 연계된 실물 상품을 수령하는 것을 실물연계 NFT 라 칭한다. 한정판 굿즈나 인기상품을 NFT와 연계하여 판매하고 마케팅하는 기업들이 실물연계 NFT의 예시에 속한다.3–2. 실물 NFT의 예시
그렇다면, 성공하거나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실물 NFT의 예시에는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a. RSV 클럽
NFT 멤버십 기반 비즈니스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즉, 사회인들의 동아리방 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하여, RSV에서 제공하는 실제 공간에서 교류를 통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RSV 클럽 NFT 소유자는 RSV에서 제공하는 실물 공간에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으며, 실제로 ‘RSVTALKS’, 멤버전용밋업 등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2022년 5월, 도곡동의 한 레스토랑 EL PLATO라는 RSV의 첫 교류공간이 오픈했다. 올해 3월에는 요트클럽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하며, 2026년까지 라운지바, 공용 오피스 등 서울의 주요 지역에 약 10여개의 RSV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오픈씨에 RSV 클럽 NFT는 2ETH에 판매되고 있으며, 새로운 가치 창출을 원하는 고객을 저격한 NFT 실물연계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또한 멤버 전용 예약 페이지 및 멤버 검색이 가능한 웹 또는 앱 서비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라는 발전가능성을 고려하여, 주목할만한 실물 NFT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RSV 클럽의 실제 오프라인 공간 “EL PLATO”
b. DAO PASS (다오 패스)
다오 패스는 업 매타스타가 기존 앤티카 앱을 업그레이드하여 만든 실물연계형 NFT 플랫폼이다. 이는 NFT로 멤버십 운영이 가능케 한 서비스로, 해당 기업에서 자체 발행한 이벤트 NFT를 수집하고 관리하면서 고객이 기업 마케팅 NFT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분산신원인증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앱을 실행한 후 관련 NFT 신분증을 발행한 뒤 QR코드를 통해 신원인증이 가능케 설정되어 있다. 이 다오패스 앱에서 이벤트 메뉴에 들어가면, 상품구입을 통해 NFT 스티커 발급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이 스티커를 모아서 미션을 수행하면, 다오패스는 이를 모은 미션북을 관리하여 고객에게 미션수행에 따른 차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마다 다른 NFT 스티커가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의 흥미를 북돋아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DAO PASS
c. 뱅크오브와인
주류거래는 보통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뱅크오브와인 서비스는 주류 거래를 양지로 끌어올린 NFT 비즈니스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와인과 NFT를 합친 은행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행 국내 주류법상 주류 거래는 불가능하지만 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보유 중인 와인 NFT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서비스 사용자들은 주류를 투자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와인매니아들에게 주목을 받는 서비스 중 하나이다. 구매한 와인 NFT를 현물로 교환할 수 있기에, 가치 있는 와인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어하는 고객층에게는 이 서비스가 굉장히 유용하고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뱅크오브와인 관계자들은 와인의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뱅크오브와인의 모든 와인은 정식유통망으로 유통될 뿐만 아니라 전문소믈리에의 관리와 체계적인 와인보관창고시스템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실제로 이들은 남양주 다산동에 약 100평 규모의 와인창고를 소유하고 있기에 고객들에게 와인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뱅크오브와인 포스터
d. 스타벅스 오디세이
회원 및 스타벅스 파트너(직원)에게 디지털 수집 자산을 획득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이다. 기존 멤버십 제도인 별 스탬프를 보완하여 타 기업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냈다. 스타벅스 오디세이는 고객이 어떠한 퀴즈나 미니 게임에 참여하면 ‘여정 스탬프’ 라는 NFT 리워드를 제공하여, 이를 고객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 어플을 통해 자유롭게 사고 팔 수도 있고 소장할 수도 있다. 각 NFT에는 희귀도에 따른 포인트 가치 또한 포함되어 있으며, 고객들은 이 NFT를 통해 모은 회원포인트로 실물로 존재하는 한정판 제품이나 또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오디세이의 유용한 차별점은 암호화폐나 월렛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용카드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NFT에 대한 친근감을 부여하여 고객과 스타벅스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스타벅스 오디세이 홍보물
e. 롯데홈쇼핑 ‘벨리곰’
롯데홈쇼핑의 마스코드 벨리곰을 활용하여 NF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벨리곰만의 친근한 느낌과 귀여움으로 인해 벨리콤 캐릭터 자체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이 NFT 프로젝트는 성공하게 되었다. 벨리곰 프로젝트는 벨리곰 NFT를 판매함과 동시에 이를 멤버십 혜택과 연계한 서비스이다. 벨리곰 NFT를 특정 수준 이상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 포인트나 롯데 계열 음식점 쿠폰을 제공하거나, 시그니엘 호텔 할인권, 롯데 전용 라이브 커머스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벨리곰 NFT의 판매율을 높였다. 또 벨리곰이 등장할 시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매직패스와 같은 혜택이나 벨리곰 실물 피규어 증정과 같은 혜택을 포함시키며 벨리곰 NFT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갔다.벨리곰 NFT
f. 트렌비 (명품 보증서)
트렌비는 전세계 주요 명품 쇼핑 거점에 해외지사 및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명품 쇼핑 플랫폼이다. 이들은 작년 11월 초 트렌비 NFT 정품 보증서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트렌비 내에서 고객이 제품 구매를 확정하면 해당 제품에 자동으로 명품 보증 NFT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정품감정센터 라는 것을 설립하여 내부적으로 전문 감정사 40여명을 직접 채용하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독자적인 법인을 활용하여 NFT 서비스의 이점을 극대화시켰다. 해외 구매 프리미엄 상품과 프리미엄 파트너십 제품의 경우 제품의 구입 및 유통 경로를 NFT 정품 보증서에 기록하고, 중고 리세일 제품과 같이 한국정품감정센터를 거친 제품은 전문 감정사의 검수 이력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성과 수정불가능성을 적용한 좋은 예시인 것이다. NFT의 복제 및 수정이 불가능하기에 이를 발급받은 고객은 정품 여부를 영구적으로 확인 가능할 수 있으며, 서비스 내에서 고객이 제품 구매를 확정하면 자동으로 NFT 정품 보증서가 발급되기에 신뢰성 또한 보장된다. 게다가 NFT가 발급된 상품에 대해 1년 내 무상 사후서비스(AS), 감정 서비스, 300% 보상제 등의 슈퍼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층을 굳히게 되었다.트렌비 사용 예시
4. 결론
NFT가 가상세계에만 머무는 시기는 지났다. 디지털세계와 가상세계에서 모든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대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은 큰 경쟁력이 된다. 이 때, 대체불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NFT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이 되었다. 때문에 최근 미술,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마케팅, 패션,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고객의 신뢰도와 흥미를 모두 사로잡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NFT 실물 연계 프로젝트는 점점 오프라인까지 뻗어나가며 web3시장에서 주목받는 아이템이 될 것이며, 이를 고려하여 NFT를 활용한 좋은 브랜드 커뮤니티 구축방안을 우리 모두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NFT 가 실물 연계 프로젝트에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재미 요소와 멤버십 혜택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일상적인 분야까지 NFT가 뻗어 나가면서 NFT의 접근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NFT 실물 연계 프로젝트의 성공은 이를 사용하는 고객층이 누구인지에 따라 달렸다. 즉, 흥미로운 요소와 멤버십 혜택이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고객층이 달라지고, 이로 인해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NFT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고객과 새로이 진입하는 고객을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재미요소와 서비스 팬덤을 신경쓰고 있음을 나타내는 고퀄리티의 멤버십 혜택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의 조건들이 성립되어 NFT 실물 연계 프로젝트가 대중화된다면, 이는 결국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블록체인이 스며들 수 있게끔 NFT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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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산을 지키는 법 | Blynn
내 자산을 지키는 법 지난 시간엔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웹3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어. 이번 시간엔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을 지키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거야. 이를 위해선 ‘수탁, 비수탁’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해. 그럼 시작해볼까? 수탁과 비수탁의 이해 이미지 출처 : 루디움 웹3 베이직 참고자료 지금까지 우리는 금융활동을 제3자(기관)가 ‘대신’ 해주었어. 우리 대신 친구 계좌로 돈을 송금한다던지, 우리 대신 주식 매수해서 증권사 계좌에 입금하는 것외에도 더 많은 금융활동이 포함돼. 우리 대신 금융활동을 해주지만, 우리 자산의 통제권을 넘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이것을 ‘수탁'이라고 하지. ‘비수탁'은 자산의 통제권이 아닌 접근권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해. 통제권은 제 3자가 아닌 ‘내’가 갖고 있어. 모든 서비스가 비수탁인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수탁, 비수탁 서비스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야. 다만 수탁서비스에서 내 자산이 100% 안전하다는 생각은 지양하는게 좋아. 웹3 이용자들 사이엔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라는 말도 있으니까. 비수탁 지갑의 시드 구문, 프라이빗 키 관리 이미지 출처 : https://metamask.io/ 다른 기기에서 내 지갑에 로그인을 하고 싶을 때, 시드 구문을 분실하면 로그인이 불가능해. 지갑의 시드 구문이나 프라이빗 키가 유출이 된다면 타인이 내 지갑의 모든 통제권을 가질 수 있어. 시드 구문 혹은 프라이빗 키는 블록체인 상에 있는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수단이기 때문이야. 해킹이 일어나서 시드 구문과 프라이빗 키가 유출되는 사례가 간혹 있었어. 여기서 말하는 해킹은 블록체인 자체가 아니라, 시드 구문 혹은 프라이빗 키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클라우드 파일, sns 계정의 해킹을 의미해. 그래서 시드 구문과 프라이빗 키는 꼭 나만 알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해.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증빙하기 위해선 아날로그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재밌는 부분이야. 비수탁 지갑과 서명 유도 후 탈취 사례 우리가 디앱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알게 모르게 탈취를 당하는 사례가 몇 가지 있어. 토큰 승인과 서명인데, 각각 알아보도록 하자. 토큰 승인 특정 디앱 서비스를 이용할 때 디앱이 내가 소유한 자산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디앱에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야. 이 과정을 아는 해커들은 디앱 사이트에서 요청하는 것처럼 위장해서 이 토큰 승인을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이 과정에서 서명같은 승인 작업을 하면 사용자의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얻어서 자산을 탈취한다고 해. 이걸 예방하기 위해선 구글링,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디앱 링크에 접속하는 방식을 지양해야해. 디앱 접속 시 항상 공식 디앱 사이트가 맞는지 확인하고, 자주 이용하는 디앱의 경우 북마크를 해놓는 것을 추천해. 코인게코(CoinGecko) 같은 어그리게이터에 명시되어 있는 디앱 링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고, 도메인 검색창에 링크를 직접 타이핑하는 방법도 있어. 알게 모르게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지? 이미지 출처 : https://www.coingecko.com/ 만약에 공식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스캠 어플리케이션에 내 지갑을 연결하고 토큰 승인을 했으면 즉시 지갑 연결을 끊고 권한 부여를 해제(Revoke)해야해. 그 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지갑으로 자산을 옮겨야해. 스캠 어플리케이션이 의심이 된다면Revoke 사이트같은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 디앱을 이용하면서 토큰 승인을 완료했지만 권한 정보와 컨트랙트 정보가 부족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야. 만약 스캠이 확인되었거나 권한 부여가 이미 완료된 경우, 권한 부여 해제도 할 수 있어.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 의존하기 보다 공식 링크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걸 추천해. 악의적인 트랜잭션에 서명하는 경우 스캠사이트의 대표적인 수법 중 하나야. 오픈씨(Opensea) 같은 디앱에서 거래할 때, 늘상 거래했던 NFT 전송 트랜잭션인 척 위장해서 트랜잭션 페이지를 만들어서 이용자가 서명을 하게 만들어. 실제 트랜잭션 내용은 스캐머에게 이용자의 자산을 전송한다는 내용이지. 그래서 항상 서명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습관을 갖는게 필요해. 이미지 출처 : RTFKT official Twitter 최근엔 NFT를 민팅하거나 클레임할 때 트랜잭션에 서명하는 경우, 에어드랍으로 유도한 후 지갑으로 연결해서 거래 승인 서명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 그래서 서명하기 전에 수상한 느낌이 들 경우엔 sns에 사전 검색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 공식 계정에서 공지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꼭 확인하는 것이 좋아! OUTRO 지금까지 3편에 걸쳐서 디앱과 체인 생태계에 대해서 다루어 봤어. 각자가 관심있는 분야의 디앱과 체인 생태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DYOR 하는 것이 필요해. 그리고 디앱을 사용할 때 스캠사이트 여부 확인, 트랜잭션 정상인지 확인하는 습관! 잊지 않기! Editor: Blynn-전통금융과 크립토 이슈에 관심이 있어 이에 기여하고 싶은 사람. 출처: 루디움 https://ludium.world 디애셋 프로 https://contents.premium.naver.com/digitalasset/digitalassetpro -
2023년 06월 07일 hot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웹3 서비스 | Koo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웹3 서비스 지난 시간에는 웹2의 앱과 웹3의 디앱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봤어. 오늘은 웹3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크립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웹3 전용 서비스들을 알아볼게.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기억해?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이 앱스토어에 등장했어.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래로, 웹3도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낀 점이 한두개가 아니었어. 웹3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서비스들을 살펴 보면서 어떤 불편함이 있었고, 그걸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살펴볼게. 네트워크 스케일링 솔루션 출처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블록체인이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 이 3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야. 특히 보안과 탈중앙화를 중요시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거래 처리 속도가 느린 확장성 문제를 앓고 있어. 가장 많은 디앱이 이더리움 위에서 구동되는데, 이더리움 메인넷은 느리고 가스비가 비싸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효율적인 체인이 아니야. 그래서 등장한 네트워크 스케일링 솔루션이 레이어2(Layer2)야. 레이어1이라 부르는 이더리움 메인넷이 아니라, 바깥의 레이어2에서 거래를 처리하고, 그 결과만 모아서 한번에 레이어1에 기록해. 매번 트랙잭션을 처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고 가스비도 아낄 수 있지. 대표적인 이더리움 레이어2 체인으로 옵티미즘(Optimism)과 아비트럼(Arbitrum)이 있어. 출처 IPFS (InterPlanetary File System) IPFS는 수많은 노드에 데이터를 분산해서 저장하는 시스템이야. 한 노드의 데이터가 사라져도 다른 노드에 분산 저장된 데이터가 남아 있어서 안전해. 블록체인 트릴레마에서 봤듯이, 블록 사이즈를 늘리면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최대한 데이터를 아껴서 블록에 저장해야 하는데, NFT는 용량이 큰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기 곤란한 거야. 그래서 IPFS를 이용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한 뒤, 이 주소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비용을 절감 했어. NFT를 구입하면 디테일 정보에 NFT이미지가 저장된 주소를 볼 수 있어. 그밖에 IPFS 시스템을 구동하는 노드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해 파일코인(Filecoin)을 이용한 토크노믹스를 운영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파일코인을 위해 데이터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검증하면, 파일코인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어. 출처: https://www.lgcns.com/blog/it-trend/31193/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크립토 애그리게이터는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나 블록체인 정보 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한 곳에 종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해. 애그리게이터를 통해 가상자산의 가격, 거래량, 시가총액 등의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어. 이런 거래소 애그리게이터는 주로 일반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대표적으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코인게코(CoinGecko)가 있어. 요즘 가장 핫한 건 디파이 애그리게이터야. 디파이 애그리게이터는 DEX, 대출 서비스 및 유동성 풀에서 최적의 거래를 찾아서 사용자가 최적화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야. 그 중에서 1inch가 가장 대표적인 DEX 애그리게이터야. 만약 내가 이더리움을 USDT로 교환하려 할 때, 1inch를 사용하면 여러 DEX 중에서 나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 가격과 거래 경로를 찾아서 보여줘. 이러면 사용자가 직접 각 DEX를 방문해서 최적의 거래 가격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피할 수 있지. 그밖에 토큰 스왑 애그리게이터, NFT 애그리게이터, DAO 애그리게이터 등이 있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툴 모든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오픈되어 있지만, 의미있는 데이터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해. 그래서 온체인 데이터 분석 툴이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나는 트랜잭션 정보를 수집, 분석해주고 시각화하는 도구를 제공해.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투자 결정을 하거나, 네트워크의 현황을 파악해서 디앱을 개발하는데 참고할 수 있지. 대표적으로 듄(Dune)과 난센(Nansen) 같은 온체인 분석 서비스가 있어. 듄의 대시보드 출처: https://dune.com/hagaetc/dex-metrics 다오 툴 다오에서는 업무 수행 뿐 아니라 각종 의사결정이 토큰 소유권 및 온체인에 기반해서 진행돼.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다오 운영을 위해서는 다오에 특화된 툴이 필요해. 스냅샷에서 투표 결과를 보여주는 페이지 출처: https://docs.ipfs.tech/case-studies/snapshot/#how-snapshot-works 디워크 작업 화 출처: https://dework.xyz/ 그노시스 세이프 서비스 화면 출처: https://safe.global/ 스냅샷(Snapshot)은 다오의 투표를 관리하는 툴이야. 투표할 일이 많은 다오 활동을 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어. 디워크(Dework)는 다오를 위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로 웹2의 트렐로와 비슷해. 작업 스케쥴 관리 뿐 아니라 회의록이나 투표, 자금 관리 기록도 남길 수 있어. 그노시스 세이프(Gnosis Safe)는 다중 서명 지갑으로, 스마트 계약과 연동된 일종의 공금 관리용 지갑 서비스야. 정해진 규칙대로 다오 멤버 여러 명이 서명해야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지. OUTRO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웹3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거야. 그만큼 불편함을 해소해줄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지. 평소 웹3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기억했다가, 우리가 그걸 해결하는 프로덕트를 개발해보는 건 어떨까? Editor: Koo-크립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낭만파 출처: 루디움 https://ludium.world 디애셋 프로 https://contents.premium.naver.com/digitalasset/digitalasset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