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21일 07:09
비교를 통해 알아보는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 및 전망 : USDT, USDC, BUSD
TL;DR
1. 스테이블 코인은 변동성이 없는 암호화폐를 뜻하며,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2.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USDT, USDC, BUSD 가 존재한다. USDT는 각 코인 별로 작동방식과 이점이 상이하기에, 이를 잘 파악하고 코인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좋다.
3.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이 모든 안전성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다. 루나사태를 기점으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기에, 발행사의 경영상황이나 주요 이슈를 잘 파악하여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개별투자자와 발행사에 대한 제도적인 공백을 채워나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Contents
1.서론
2.본론
1)스테이블 코인이란?
2)스테이블 코인의 종류
a. USDT, USDC, BUSD 특징 요약
b. USDT
c. USDC
d. BUSD
3)스테이블 코인 전망
3. 결론
4. 참고문헌
1. 서론
코인 거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테이블 코인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본래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하는 높은 가격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을 지니고 있으며, 투자자가 가상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또 과연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성은 절대적으로 유지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2. 본론
1)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은 변동성이 없는 암호화폐를 뜻한다. 암호화폐는 탈중앙성과 가격변동성이라는 특성을 가지는데, 이 가격변동성의 유무는 코인을 분류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2017년, 비트코인의 가격은 20,000달러까지 상승하게 되었고, 2018년에는 3000달러까지 하락하게 되었다. 이처럼, 이러한 가격 변동성에 따라 트레이더와 호들러(암호화폐 장기 투자자)는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도, 손실을 입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가격 변동이 심한 일반적인 코인들과는 달리,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는 특정 통화나 상품에 고정되기 때문에, 시장 변동에 대부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USDT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를 미국의 1달러에 고정시키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에 따라, 1 테더 달러는 정확히 1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테이블 코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속하며, (대표적으로 USDT, USDC, TrueUSD, ERC20 토큰이 존재한다.) 트론 블록체인과 같은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스테이블 코인을 찾아볼 수 있다. (TRC20 토큰이 이에 속한다.)
가격변동성이 없다는 특징은 트레이더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만약 암호화폐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할 경우, 이를 스테이블 코인으로 변환하여 잠재적인 불안정성을 제거할 수 있다. 이후 변동성이 있는 코인의 가격이 상승할 시, 스테이블 코인을 다시 이전으로 변환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높은 안정성과 빠른 거래 속도, 낮은 거래 수수료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의 이점은 트레이더들의 자산 관리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트레이더들이 스테이블 코인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2)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
a. USDT, USDC, BUSD 특징 요약
b. USDT
- 정의
- USDT 작동방식
테더 투명성 홈페이지. 출처: 테더 홈페이지
USDT는 비트코인 옴니(Omni Protocol), 유동성 프로토콜(Liquid Protocol), EOS(이오스), TRX(트론), ALGO(알고랜드), OMG(오미세고) 와 같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이러한 프로토콜들은 USDT의 정상적인 발행과 교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USDT는 본래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전송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법정화폐를 토큰화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USDT의 오리지널 버전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안전성과 보안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의 USDT는 ERC20토큰으로,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이나 디앱에서 이 토큰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이더리움 주소로 전송 또한 가능하다고 한다.- USDT의 스택 기술
테더 스택. 출처: 테더 백서
- USDT의 한계
c. USDC
- 정의
지난 5년간 스테이블 코인 점유율 추이, 출처 = 더블록
- USDC의 작동방식
USDC는 이더리움 기반의 코인으로 다양한 스마트 계약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이더리움 디앱에서도 사용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ERC20토큰, 알고란드 ASA 토큰, 솔라나 SPL 토큰으로 이용될 수 있다. 특히, USDC의 대부분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ERC20토큰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의 크립토 지갑이라면 어디든 저장 가능하다. 메타마스크, 마이이더월렛, 트러스트월렛과 같은 핫월과 레저(Ledger), 트레저(Trezor)과 같은 하드 월렛이 예시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센트레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주체들을 발행자로 참여할 수 있게 하여 기존 담보 코인의 중앙화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들은 본인의 USDC 잔액을 직접 고수익 이자 계정에 저장하여 수동적 이자를 얻을 수 있다.
- USDC의 한계
d. BUSD
- 정의
- BUSD의 작동방식
- BUSD의 한계
3) 스테이블 코인 전망
이렇게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적인 3가지 코인을 살펴보았는데, 한 가지 점검해보아야 할 점이 있다. 스테이블 코인의 최대 장점은 ‘가격 변동성이 대부분 존재하지 않아 시장에서의 잠재적인 위험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 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앞으로도 스테이블 코인이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필자는 ‘그렇지 않다’ 라고 대답할 수 있겠다. 그 이유에는 바로 2022년 상반기에 발생했더 루나 사태가 존재한다. 루나(LUNA) 사태란, 2022년 5월 LUNA 의 대량 매각으로 인해 발생한 가상화폐 폭락 사건이다. 무담보형인 LUNA의 담보부족에 대한 우려로부터 시작되어, 투자가가 일제히 매각을 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없어야 할 스테이블 코인에서 가격변동이 발생하여 스테이블 코인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는 문제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코인 1개당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는 현상을 디패깅 현상(depegging)이라고 하는데, 이 디페깅 현상으로 인해 2022년 5월 12일, USDT의 가격이 0.9455 달러까지 하락하며 사용자들의 불신을 샀고, 가격이 다시 돌아간 이후에도 이 사건을 계기로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가 강해지고 있다. 이 루나 사건 이후로도, 2022년 11월 이후 스테이블 코인의 보유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USDT와 BUSD를 중심으로 보유량이 감소하였는데, USDT와 BUSD 모두 약 30억개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2년 가상자산거래소의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 추이. 출처: BTCC 아카데미
이러한 사건으로 보았을 때,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주요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뢰도 회복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발행사의 경제상황이나 준비금 확보 여부에 따라 코인의 보유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도를 가지기보다는 각 코인의 추세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3. 결론
- 스테이블 코인은 종류별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코인 시장에 뛰어들고 싶다면 각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리서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이로울 것으로 보인다.
- 스테이블 코인은 코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변동성이 작고, 비트코인과 같은 주 암호화폐보다 위험성이 작기 때문에 투자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의 디페깅 현상이나 파산의 위험성 등의 한계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에 주의하여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사 동향 등에 주목해야 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정책 설계 관점에서 이를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국내시장에서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정책이 비스테이블 코인에 주목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스테이블 코인 관련 정책에 제도적인 공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의 보유량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디페깅 현상이 일어나는 등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하락시킬 만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를 대상으로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는 제도를 마련하거나, 발행 총량을 관리 및 준비금 마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으로 보인다. 또한 개개인의 스테이블 코인 사용에 대한 정책까지 정비하여 금융시장에 안정성을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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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6월 21일 hot
디파이(Defi)와 금융 |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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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산을 지키는 법 | Blynn
내 자산을 지키는 법 지난 시간엔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웹3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어. 이번 시간엔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을 지키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거야. 이를 위해선 ‘수탁, 비수탁’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해. 그럼 시작해볼까? 수탁과 비수탁의 이해 이미지 출처 : 루디움 웹3 베이직 참고자료 지금까지 우리는 금융활동을 제3자(기관)가 ‘대신’ 해주었어. 우리 대신 친구 계좌로 돈을 송금한다던지, 우리 대신 주식 매수해서 증권사 계좌에 입금하는 것외에도 더 많은 금융활동이 포함돼. 우리 대신 금융활동을 해주지만, 우리 자산의 통제권을 넘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이것을 ‘수탁'이라고 하지. ‘비수탁'은 자산의 통제권이 아닌 접근권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해. 통제권은 제 3자가 아닌 ‘내’가 갖고 있어. 모든 서비스가 비수탁인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수탁, 비수탁 서비스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야. 다만 수탁서비스에서 내 자산이 100% 안전하다는 생각은 지양하는게 좋아. 웹3 이용자들 사이엔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라는 말도 있으니까. 비수탁 지갑의 시드 구문, 프라이빗 키 관리 이미지 출처 : https://metamask.io/ 다른 기기에서 내 지갑에 로그인을 하고 싶을 때, 시드 구문을 분실하면 로그인이 불가능해. 지갑의 시드 구문이나 프라이빗 키가 유출이 된다면 타인이 내 지갑의 모든 통제권을 가질 수 있어. 시드 구문 혹은 프라이빗 키는 블록체인 상에 있는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수단이기 때문이야. 해킹이 일어나서 시드 구문과 프라이빗 키가 유출되는 사례가 간혹 있었어. 여기서 말하는 해킹은 블록체인 자체가 아니라, 시드 구문 혹은 프라이빗 키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클라우드 파일, sns 계정의 해킹을 의미해. 그래서 시드 구문과 프라이빗 키는 꼭 나만 알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해.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증빙하기 위해선 아날로그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재밌는 부분이야. 비수탁 지갑과 서명 유도 후 탈취 사례 우리가 디앱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알게 모르게 탈취를 당하는 사례가 몇 가지 있어. 토큰 승인과 서명인데, 각각 알아보도록 하자. 토큰 승인 특정 디앱 서비스를 이용할 때 디앱이 내가 소유한 자산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디앱에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야. 이 과정을 아는 해커들은 디앱 사이트에서 요청하는 것처럼 위장해서 이 토큰 승인을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이 과정에서 서명같은 승인 작업을 하면 사용자의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얻어서 자산을 탈취한다고 해. 이걸 예방하기 위해선 구글링,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디앱 링크에 접속하는 방식을 지양해야해. 디앱 접속 시 항상 공식 디앱 사이트가 맞는지 확인하고, 자주 이용하는 디앱의 경우 북마크를 해놓는 것을 추천해. 코인게코(CoinGecko) 같은 어그리게이터에 명시되어 있는 디앱 링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고, 도메인 검색창에 링크를 직접 타이핑하는 방법도 있어. 알게 모르게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지? 이미지 출처 : https://www.coingecko.com/ 만약에 공식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스캠 어플리케이션에 내 지갑을 연결하고 토큰 승인을 했으면 즉시 지갑 연결을 끊고 권한 부여를 해제(Revoke)해야해. 그 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지갑으로 자산을 옮겨야해. 스캠 어플리케이션이 의심이 된다면Revoke 사이트같은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 디앱을 이용하면서 토큰 승인을 완료했지만 권한 정보와 컨트랙트 정보가 부족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야. 만약 스캠이 확인되었거나 권한 부여가 이미 완료된 경우, 권한 부여 해제도 할 수 있어.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 의존하기 보다 공식 링크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걸 추천해. 악의적인 트랜잭션에 서명하는 경우 스캠사이트의 대표적인 수법 중 하나야. 오픈씨(Opensea) 같은 디앱에서 거래할 때, 늘상 거래했던 NFT 전송 트랜잭션인 척 위장해서 트랜잭션 페이지를 만들어서 이용자가 서명을 하게 만들어. 실제 트랜잭션 내용은 스캐머에게 이용자의 자산을 전송한다는 내용이지. 그래서 항상 서명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습관을 갖는게 필요해. 이미지 출처 : RTFKT official Twitter 최근엔 NFT를 민팅하거나 클레임할 때 트랜잭션에 서명하는 경우, 에어드랍으로 유도한 후 지갑으로 연결해서 거래 승인 서명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 그래서 서명하기 전에 수상한 느낌이 들 경우엔 sns에 사전 검색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 공식 계정에서 공지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꼭 확인하는 것이 좋아! OUTRO 지금까지 3편에 걸쳐서 디앱과 체인 생태계에 대해서 다루어 봤어. 각자가 관심있는 분야의 디앱과 체인 생태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DYOR 하는 것이 필요해. 그리고 디앱을 사용할 때 스캠사이트 여부 확인, 트랜잭션 정상인지 확인하는 습관! 잊지 않기! Editor: Blynn-전통금융과 크립토 이슈에 관심이 있어 이에 기여하고 싶은 사람. 출처: 루디움 https://ludium.world 디애셋 프로 https://contents.premium.naver.com/digitalasset/digitalassetpro -
2023년 06월 07일 hot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웹3 서비스 | Koo
사용자 편의를 위한 웹3 서비스 지난 시간에는 웹2의 앱과 웹3의 디앱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봤어. 오늘은 웹3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크립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웹3 전용 서비스들을 알아볼게.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기억해?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이 앱스토어에 등장했어.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래로, 웹3도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낀 점이 한두개가 아니었어. 웹3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서비스들을 살펴 보면서 어떤 불편함이 있었고, 그걸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살펴볼게. 네트워크 스케일링 솔루션 출처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블록체인이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 이 3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야. 특히 보안과 탈중앙화를 중요시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거래 처리 속도가 느린 확장성 문제를 앓고 있어. 가장 많은 디앱이 이더리움 위에서 구동되는데, 이더리움 메인넷은 느리고 가스비가 비싸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효율적인 체인이 아니야. 그래서 등장한 네트워크 스케일링 솔루션이 레이어2(Layer2)야. 레이어1이라 부르는 이더리움 메인넷이 아니라, 바깥의 레이어2에서 거래를 처리하고, 그 결과만 모아서 한번에 레이어1에 기록해. 매번 트랙잭션을 처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고 가스비도 아낄 수 있지. 대표적인 이더리움 레이어2 체인으로 옵티미즘(Optimism)과 아비트럼(Arbitrum)이 있어. 출처 IPFS (InterPlanetary File System) IPFS는 수많은 노드에 데이터를 분산해서 저장하는 시스템이야. 한 노드의 데이터가 사라져도 다른 노드에 분산 저장된 데이터가 남아 있어서 안전해. 블록체인 트릴레마에서 봤듯이, 블록 사이즈를 늘리면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최대한 데이터를 아껴서 블록에 저장해야 하는데, NFT는 용량이 큰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기 곤란한 거야. 그래서 IPFS를 이용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한 뒤, 이 주소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비용을 절감 했어. NFT를 구입하면 디테일 정보에 NFT이미지가 저장된 주소를 볼 수 있어. 그밖에 IPFS 시스템을 구동하는 노드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해 파일코인(Filecoin)을 이용한 토크노믹스를 운영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파일코인을 위해 데이터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검증하면, 파일코인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어. 출처: https://www.lgcns.com/blog/it-trend/31193/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크립토 애그리게이터는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나 블록체인 정보 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한 곳에 종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해. 애그리게이터를 통해 가상자산의 가격, 거래량, 시가총액 등의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어. 이런 거래소 애그리게이터는 주로 일반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대표적으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코인게코(CoinGecko)가 있어. 요즘 가장 핫한 건 디파이 애그리게이터야. 디파이 애그리게이터는 DEX, 대출 서비스 및 유동성 풀에서 최적의 거래를 찾아서 사용자가 최적화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야. 그 중에서 1inch가 가장 대표적인 DEX 애그리게이터야. 만약 내가 이더리움을 USDT로 교환하려 할 때, 1inch를 사용하면 여러 DEX 중에서 나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 가격과 거래 경로를 찾아서 보여줘. 이러면 사용자가 직접 각 DEX를 방문해서 최적의 거래 가격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피할 수 있지. 그밖에 토큰 스왑 애그리게이터, NFT 애그리게이터, DAO 애그리게이터 등이 있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툴 모든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오픈되어 있지만, 의미있는 데이터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해. 그래서 온체인 데이터 분석 툴이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나는 트랜잭션 정보를 수집, 분석해주고 시각화하는 도구를 제공해.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투자 결정을 하거나, 네트워크의 현황을 파악해서 디앱을 개발하는데 참고할 수 있지. 대표적으로 듄(Dune)과 난센(Nansen) 같은 온체인 분석 서비스가 있어. 듄의 대시보드 출처: https://dune.com/hagaetc/dex-metrics 다오 툴 다오에서는 업무 수행 뿐 아니라 각종 의사결정이 토큰 소유권 및 온체인에 기반해서 진행돼.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다오 운영을 위해서는 다오에 특화된 툴이 필요해. 스냅샷에서 투표 결과를 보여주는 페이지 출처: https://docs.ipfs.tech/case-studies/snapshot/#how-snapshot-works 디워크 작업 화 출처: https://dework.xyz/ 그노시스 세이프 서비스 화면 출처: https://safe.global/ 스냅샷(Snapshot)은 다오의 투표를 관리하는 툴이야. 투표할 일이 많은 다오 활동을 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어. 디워크(Dework)는 다오를 위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로 웹2의 트렐로와 비슷해. 작업 스케쥴 관리 뿐 아니라 회의록이나 투표, 자금 관리 기록도 남길 수 있어. 그노시스 세이프(Gnosis Safe)는 다중 서명 지갑으로, 스마트 계약과 연동된 일종의 공금 관리용 지갑 서비스야. 정해진 규칙대로 다오 멤버 여러 명이 서명해야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지. OUTRO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웹3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거야. 그만큼 불편함을 해소해줄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지. 평소 웹3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기억했다가, 우리가 그걸 해결하는 프로덕트를 개발해보는 건 어떨까? Editor: Koo-크립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낭만파 출처: 루디움 https://ludium.world 디애셋 프로 https://contents.premium.naver.com/digitalasset/digitalasset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