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글 모아보기
-
2023년 02월 20일 hot
[Guest Opinion] 새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의미 없는 이유
2023년 새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40%정도 상승하자 앞으로 전망을 물어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그럴 때 마다 이런 저런 시나리오를 생 각해 보긴 하지만, 사실 나라고 해서 딱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누군들 벌써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어 떻게 될지 알 수 있을까. 만약 누군가가 확신에 찬 말투로 연말 가격이 얼마가 될 것이다 주장한다 면 그 사람의 말을 전적으로 믿지는 말기 바란다. 설령 그 사람이 제 아무 리 워런 버핏과 레이 달리오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세상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돌아가는 시장을 100% 정확하게 예측하는 사람은 없다. -
2023년 02월 17일 hot
[2월 3주차] 좋지 못한 소비지표에도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비트코인
가장 대표적인 가상자산이라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새해가 들어서면서부터 상승하는 추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2월 16일 15시 기준 전일 대비 11.31%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들의 시세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 원인으로 코인데스크는 숏 스퀴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숏 스퀴즈는 시세 하락을 예상해 주식이나 가상자산을 빌려 판 공매도 투자자가 예상과 달리 상승할 경우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 해당하는 투자자산을 매입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
2023년 02월 10일 hot
[2월 2주차] 2023년 1분기에 바라본 가상자산시장의 방향은?
2023년 1분기의 절반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바라본 가상자산 시장 변화를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먼저 이야기할 부분은 지난해의 약세장을 딛고 반등했다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크립토 윈퉈라는 말이 계속해서 이어질 정도로 좋지 못한 시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세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경우 연초 시세 대비 1월 한 달간 약 40% 가까운 상승을 보였고,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들도 좋은 시세를 보여주었다. 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2023년 좋은 시세를 기대하는 전문가들도 많아지는 모습이다. -
2023년 02월 03일 hot
[2월 1주차] FOMC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들썩이는 가상자산 시장
최근 시장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지난 2일 진행되었다. 이날 정례회의에서 FOMC는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였다. 올해 첫 회의였던 이번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 올리면서 기준금리는 4.50%~4.75%로 인상됐다. Fed는 이번 인상을 발표하며,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었다는 점을 인정하였으며, 앞으로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 표현을 유지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
2023년 01월 05일 hot
[Guest Opinion] 비트코인 발행이 끝나면 어떻게 될까?
지난 2021년,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비트보이 크립토’에 자타가 공인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가 출연한 적이 있다. 이 방송의 진행자인 벤 암스트롱은 마이클 세일러에게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으니 시간이 갈수록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어려워지는 ‘Scarcity problem’이 발생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한다. 비트코인의 가치를 알아챈 기업과 금융기관이 늘어날수록 점점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할텐데,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정해져있으니 최대치에 가까워올수록 점점 유동성은 줄어들고 가격은 높아져 일반인들은 구매하기 힘들어지지 않겠냐는 걱정이다. -
2022년 12월 16일 hot
[Guest Opinion] 비트코인 지갑과 프라이빗 키의 비밀
한 미국인 청년에 의해 바하마라는 작은 섬나라에 세워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까지 커다란 피해를 끼쳤다. 지난 8~10월간 FTX 웹사이트에 접속한 국가별 트래픽에서 한국이 일본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으며, 한 리서치 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8월 거래소 이용자 수 중 한국인의 비중이 6.21%로 가장 높았다는 사실은 쓴웃음을 짓 게 만든다. 원래 FTX는 국내 거래소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레버리지와 선물 투자로 인기를 끈 거래소다.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기간에는 트럼프 대통령 후보자 이름을 딴 ‘트럼프 토큰’을 만들기도 했다. 이는 일종의 선물계약으로 거래소 이용자는 트럼프가 이길 것 같으면 토큰을 사는 매수포지션(long position)을, 트럼프가 질 것 같으면 토큰을 파는 매도포지션(short position)을 택할 수 있었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면 선물의 만기 가격은 1달러, 당선에 실패하면 0달러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여부를 맞추는 도박판을 열었던 것이나 마찬가지다.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방법보다 당장 내일 두배, 세배 오를만한 투자처를 찾고싶어하는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그동안 왜 FTX 이용자중 상당수를 차지했는지 알만하다. -
2022년 11월 21일 hot
[Guest Opinion] 비트코인 채굴의 미래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다. 나스닥 증시에도 상장되어있는(CORZ) 이 기업은 미국 전역에 퍼져있는 자체 채굴시설에서 약 24만 3천여 대의 비트코인 채굴용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전체 해시레이트(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사용되는 컴퓨팅 파워)에서 코어 사이언티픽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10%에 달한다. 매일 40~45개의 비트코인이 코어 사이언티픽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채굴되고 있으며, 장부상 보유중인 비트코인은 2022년 3월 말 기준으로 총 8,497개나 된다. -
2022년 10월 31일 hot
[Guest Opinion]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
지난 10월 12일~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Bitcoin Amsterdam(비트코인 암스테르담)’ 컨퍼런스가 열렸다. 비트코인 컨퍼런스는 원래 비트코인과 관련된 각종 뉴스와 인사이트를 전하는 ‘Bitcoin Magazine(비트코인 매거진)’에서 매년 4월~5월 중 미국 마이애미에서만 주최하던 행사였으나, 올해는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번 비트코인 암스테르담 컨퍼런스에는 비트코인 진영의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 작성을 도운 인물로 유명한 아담 백(Adam Back), 베스트셀러 도서 ‘미래의 가격(Price of Tomorrow)’ 저자 제프 부스(Jeff Booth)등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인물들 뿐만 아니라, 세르비아의 왕자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필립 카라조르제비치(Filip Karadjordjevic), 네덜란드 주재 엘살바도르 부대사인 엑토르 엔리케 셀라리에 란다베르데(Héctor Enrique Celarié Landaverde) 등 우리나라 비트코이너들에게 아직은 익숙치 않은 유럽쪽 인사들도 많이 등장했다.